기사등록 : 2022-10-14 09:03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이 14일 "금융·외환시장에서 과도한 쏠림현상이 나타날 경우 적기 조치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방 차관은 이날 오전 컨퍼런스콜(전화회의) 형식으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간밤 국제금융시장의 움직임이 지표 변화와 이에 따른 정책변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미국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발표 이후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국내금융시장 영향 및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하루 전 발표된 미국 9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8.2% 상승하며 시장 예상(8.1%)을 상회했다. 이에 금융시장은 개장 초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다만 이후 저가 매수 유입, 영국의 금융불안 우려 완화 등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점차 완화됐고, 큰 폭의 반등을 보이며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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