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10-03 20:53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스웨덴 출신의 스반테 파보 박사가 선정됐다.
파보 박사는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 연구소 소속으로 오래전에 멸종한 호미닌(인간의 조상 종족)의 게놈(유전체)을 분석해 인류의 진화 과정 연구에 매진해 왔다.
왕립과학원은 파보 교수가 불가능해 보이던 네안데르탈인의 게놈 염기서열을 분석하는 선구적 연구 업적을 남겼으며 이전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호미닌인 데니소바인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파보 교수는 이번 수상으로 40년이라는 시간 차이를 두고 아버지 수네 베리스트룀에 이어 2대 연속으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분야별 노벨상 수상자는 이날 발표된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4일 물리학상, 5일 화학상, 6일 문학상, 7일 평화상, 10일 경제학상 순으로 발표된다. 수상자 발표는 모두 온라인(NobelPrize.org)으로 생중계된다.
koi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