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7-26 17:44
[세종=뉴스핌] 정성훈 성소의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물가 안정 시점을 추석 이후인 10월로 전망했다.
추 부총리는 2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경제 분야)에서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경기침체 우려에 대해 "국민들을 보면서 저희들이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아마 9월은 힘들지만 힘을 모아 이겨내면 10월쯤 밥상물가는 조금씩 안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물가가 오를 때는 우리 서민들, 특히 취약계층이 어렵기 때문에 그분들의 실질소득 감소를 보전하기 위해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이나 에너지바우처나 이런 것을 통해서 지금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그다음에 관세, 그리고 에너지가격과 관련된 세금, 그리고 비축물량 방출 등을 통해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이런 대책들이 시차를 두고 나타나기 때문에 이제 해외에서도 물건이 좀 들어오기 시작하고 이러면서 시간이 지나면 (물가를) 좀 안정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