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6-27 18:04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장녀 진희 씨의 결혼식에 현대가(家)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27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는 정 회장의 딸 진희 씨와 신랑 김지호 씨의 결혼식이 열렸다. 정동제일교회는 지난 1995년 정 회장과 부인 정지선 씨가 결혼한 곳이다.
신랑인 지호 씨는 故 김우중 대우그룹 창업자의 형 김덕중 전(前) 교육부장관의 손자다. 그는 미국 조지타운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하버드대학에서 교육정책 석사를 수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미국 유학 중에 가까워져 결혼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오전 11시 30분경 제네시스 G90을 타고 식장에 도착해 가족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날 결혼식은 정 회장 장녀의 결혼식인 만큼 현대가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동제일교회는 현대가와의 인연이 깊은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을 비롯해 정몽근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정몽우 전(前) 현대알루미늄 회장, 고(故) 정몽헌 현대그룹 전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이곳에서 화촉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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