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6-27 17:42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딸인 원주 씨와 함께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장녀 결혼식에 참석했다.
27일 오후 2시 서울 정동제일교회에서는 정 회장 장녀 진희 씨와 신랑 김진호 씨의 결혼식이 열렸다.
이 부회장은 결혼식 예정 시간인 2시를 5분 남기고 딸인 원주 씨와 도착했다. 이 부회장와 원주씨는 팔짱을 끼고 교회 정문을 통해 입장했다.
이 부회장이 원주 씨와 공식 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은 고(故) 이건희 회장 별세 이후 1년 6개월여 만이다.
원주 씨는 최근에도 소셜미디어에 해외 기숙학교 재학 시절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이날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에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 G90을 타고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결혼식을 마치고 식장을 나선 이 부회장 부녀는 취재진의 질문에 별 다른 답 없이 차를 타고 식장을 떠났다.
이 부회장을 포함한 각 그룹의 3세들도 이날 결혼식을 찾았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오후 1시 50분쯤 입장했으며 정기선 현대중공업 사장은 1시 38분쯤 입장했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2시에 시작한 결혼식은 오후 2시 30분쯤 끝이 났다.
ori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