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6-21 06:49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유럽증시는 20일(현지시각)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9포인트(0.96%) 상승한 407.14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139.34포인트(1.06%) 오른 1만3265.60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7.44포인트(0.64%) 전진한 5920.09,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05.56포인트(1.50%) 상승한 7121.81로 거래를 마쳤다.미국 증시가 노예해방 기념일로 휴장한 가운데, 굵직한 시장 재료가 부재했던 상황에서 지난주 급락장에 따른 반발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개별주 중에서는 프랑스 자동차 제조사 르노가 9.74% 뛰며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연출했고, 노르웨이 광고회사 아데빈타와 독일 최대 여행기업 투이가 각각 9.3%, 8.1%의 상승을 기록했다.
이날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이번 여름 두 차례 금리를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CB는 지난 9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공식화했으며, 당장 7월과 9월 금리 인상을 예고한 바 있다.
독일의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33.6% 폭등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부채질했다.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 축소에 따른 가격 폭등 때문인데, 지표 악재에도 불구하고 독일 증시는 위를 향해 눈길을 끌었다.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