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6-15 11:15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서울시가 교육 플랫폼 '서울런'의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런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취약계층 4대 정책'의 일환이다. 취약계층에게 인터넷 강의 등 교육 서비스를 지원해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런은 하반기에 ▲학습 사이트 확대 ▲메타버스 학습 놀이터 오픈 ▲1:1 진로설계 및 컨설팅 ▲직업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기존 서비스를 확대·강화할 예정이다.먼저 학습 사이트를 기존 11개에서 14개로 확대해 회원의 학습선택권을 넓힌다. 새로 추가되는 3개 사이트는 이투스(교과), 해커스(어학·자격증), 윌라(독서) 등이다.
특히 비교과 업체인 해커스, 윌라가 새롭게 참여해 어학, 취업, 오디오북, 자기계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시는 취약계층의 인문·교양 등 사회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학업으로 지친 회원들의 스트레스를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메타버스 공간에서 다양한 이벤트, 특강, 학습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서울런 학습 놀이터'가 마련된다. 오는 16일부터 회원 누구나 홈페이지 내 퀵메뉴를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진로·진학 설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1:1 컨설팅을 제공한다. 대상은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 250명과 대학입시를 치르는 고3 및 N수생 300명이다. 전·현직 교사 및 입시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이 12월까지 온·오프라인 상담을 4~5회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튜브에서는 2023년 고입 및 고교학점제 관련 설명회와 대입 수시·정시 전략 설명회 등을 진행한다.
8월부터는 진학이 아닌 취업을 선택한 학생들에게는 직업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진로탐색 과정교육 후 프로젝트 참여 또는 현직자 멘토를 통한 관심 기업 탐방, 인턴십 등을 실시한다. 신청은 7월 25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총 250명을 선발한다.
이밖에도 기말고사와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습 의욕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용후기 댓글 이벤트 ▲교재쿠폰 이벤트 ▲서울런 참여왕 선발 등을 추진 중에 있다.
이대현 평생교육국장은 "앞으로도 한층 더 발전된 서울런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내년에는 서울런을 에듀테크 기반 평생교육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학습놀이터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