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5-13 07:01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에 맞춰 현대자동차가 미 조지아주에 70억달러(약 9조335억원) 규모의 전기차 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12일(현지시각) ABC뉴스 등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한 미국 관계자는 현대차가 다음주에 조지아주 서배너 인근에 대규모 전기차 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조지아주 소식통에 따르면 새 공장 부지는 조지아주 동부 서배너 인근 브라이언카운티의 엘라벨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번 투자로 현지에서 8500개의 일자리를 창출될 전망이다.
앞서 주요 외신은 현대차가 조지아주에 전기차 생산 공장을 새로 짓기 위해 주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조지아주 내 대규모 전기차 공장 설립 계획은 1년 사이 이번이 두 번째로, 작년 12월에는 리비안이 조지아에 50억달러를 들여 전기차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조지아주에는 기아차 공장이 있으며, 내연기관 자동차만 생산되고 있다.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