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4-11 11:00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한국과 캐나다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국 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R&D), 기술 교류, 투자 등 상호 교류를 추진한다.
KOTRA는 12일(현지시각)부터 '2022 한-캐나다 수소 경제 포럼·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국 기업 간 공동 R&D, 기술 교류, 투자 등 상호 교류를 통해 수소 생태계 조성을 앞당기고 글로벌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알버타(Alberta) 주정부의 '천연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을 시작으로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정부의 수소산업과 전략 ▲울산 수소 산업 생태계와 투자환경 소개 ▲루프에너지-엔지프이아이 간 협업사례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포럼 이후에 약 3주 동안 개최되는 일대일 후속 상담회에서는 참가기업 수요에 기반한 제품 수출, 투자유치, 기술협력 등을 폭넓게 지원할 예정이다.
캐나다는 천연가스 매장량이 풍부하고 탄소 저장에 적합한 입지를 보유하고 있고 수소 생산과 연료전지 분야에 강점이 있다. 한국은 수소 자동차, 트램 등 활용 분야에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양국의 기술 교류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박성호 KOTRA 북미지역본부장은 "한국은 수소 활용 분야에 강점이 있고, 캐나다는 생산과 저장 분야에 기술력이 높은 만큼 상호 보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가 양국이 수소 경제로 도약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