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3-02 17:01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이 2일 이재명 대선후보의 '지방기업 법인세 감면' 공약과 관련해 "대전 안산국방산업단지와 대덕구 신대지구, 평촌산업단지가 그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인세 인하'와는 결이 다른 문제"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시의회 기자실에서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공장부지 확보와 상하수도 시설 마련 등 인프라 구축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안산국방산단과 대덕구 신대지구가 관련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며 기업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지방기업들이 꾸준히 법인세 인하·감면을 요구해 왔는데 이번 대선이 그 요구를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불안정해진 고용을 안정화하고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지방기업 법인세 감면은 대전지역에 꼭 필요한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비수도권의 균형발전을 위해 지방기업 법인세를 감면하고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을 유인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비수도권에서 창업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11년간 100% 감면하고 이후 5년 간 50% 인하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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