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현지 수출입기업 전담 창구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투자24'의 지원 현황에 대한 긴급 점검이 실시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KOTRA에서 '우크라이나 비상대책반'이 운영하고 있는 대(對)러시아·우크라이나 수출입기업 전담창구 '무역투자24'의 지원 현황을 점검했다.
'KOTRA 무역투자24'는 평시 해외시장 정보와 사업신청까지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해외진출 플랫폼이다. 우크라이나 사태 위기감이 고조된 지난 18일부터 현지 진출기업과 수출기업 전담 창구를 개설해 직·간접 피해, 거래 차질, 출입국 등 실시간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신속한 지원 활동에 착수했다.
산업부와 KOTRA는 러시아·우크라이나와 인근 지역 3개국 현지를 연결해 상무관, 무역관장, 현지 기업인·주재원으로부터 직접 경영 애로와 현장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우크라이나 현지 우리 기업 15개사 대피 지원 등을 진행하고 폴란드로 대피한 주한일 키예프 무역관장은 "현지 공관과 무역관이 긴밀히 협조해 지상사 주재원, 현지 사업가, 출장자 등을 중복 체크 후 신속한 대피를 지원했다"며 "현재 대피 중인 기업인들에게 현지 동향과 정부 대응책 등을 실시간 전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여 본부장은 "현재 정부 모든 정보와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우크라이나 현지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상황 변화에 적시 대응하도록 일사분란한 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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