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1~2월중 기업들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5대 그룹과의 간담회, 전통시장 등 민생현장과 물가·수출현장 방문기회 등을 마련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새해 첫 간부회의를 갖고 "기재부 직원들 모두 자기 자리에서 맡은 소임을 책임감 있게, 그리고 최선을 다해 수행해 줄 것을 당부한다. 새해 장관부터 솔선하겠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그러면서 "성수품 외에 유가 등 원자재, 가공식품 및 외식가격 등을 적극 모니터링해 물가 파급영향이 최소화 되도록 하고, 이와는 별도로 환율 움직임에 대해서도 각별히 모니터링 할 것"을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또 "지금 우리경제 환경은 글로벌 오미크론 확산 및 G2 디커플링 등 상황 속에서 부정적 파급은 최소화하면서 기회요인은 극대화해야 한다"며 "또 대내적으로는 방역은 제어하면서 소상공인 어려움은 덜어야 하고, 내수수출은 진작하되 물가는 관리하면서 정책상충은 제거해야 하는 복합상황"이라고 경계를 표했다.
끝으로 홍 부총리는 "연초 오미크론 등으로 인한 엄중한 방역상황 속에 교육·파견 등 연초 인사소요, 3월 정치일정, 5월 현정부·새정부 교체 등으로 혹 생길 수 있는 이완이나 공백을 각별히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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