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11-05 02:10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와 COP 26에서 세계가 우리를 주목하고 있음을 새삼 느꼈다.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굳건한 지지도 확인했다"며 7박9일간의 유럽순방을 마친 소회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올린 '부다페스트를 떠나며'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제 한국으로 돌아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높아진 국격만큼 국민의 삶의 질도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비세그라드 그룹'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는 유럽 경제의 새로운 중심"이라며 "600개가 넘는 국내 기업이 진출해 가전, 자동차, 전기차, 배터리까지 대규모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유럽 각지를 향한 수출품을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V4는 유럽 내 우리의 최대 투자처로 부상했다"며 "이번 한-V4 정상회의를 통해 과학기술, 에너지, 인프라까지 협력의 폭을 넓히기로 했고 동북아, 중앙아, 러시아, 중부유럽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신 유라시아 루트'가 열리게 되었다"고 성과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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