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10-21 20:01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내달 시작될 '위드코로나' 로드맵이 오는 25일 공개된다. 이날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초안과 관련해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경제민생, 사회문화, 자치안전, 방역의료 등 4개 분과로 나눠 각 분야별 구체적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25일 공청회는 전체를 총괄하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아닌 방역의료 분과위원회에 한정해서 열리며 방역과 의료대응 체계, 거리두기 체계 조정 방향 등 방역·의료 분과를 중심으로 시안을 밝히고 전문가 단체와 국민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일상회복위는 공청회 과정에서 초안 공개와 함께 의견을 듣을 전망이다.정부는 공청회 개최에 앞서 공개토론회를 열고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 방안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22일 오전 9시 30분에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 2차 회의를 갖고 분과별로 논의된 사안들을 검토한다. 이어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전문가와 각계가 참석해 '단계적 일상 회복 관련 세부 쟁점과 국민 인식'을 주제로 2차 공개토론회를 진행한다. 1차 공개토론회는 지난 1일 열렸다.
위원회는 이달 중 위드 코로나 로드맵을 확정할 계획이며 전 국민 70% 이상 백신 접종 달성에 따라 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을 검토 중이다. 21일 기준 전 국민 67.4%인 3459만3403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백브리핑을 열고 "단계적 일상회복 초안은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 위원회를 운영하면서 만들고 있다"며 "다음주 월요일 공청회 일정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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