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4-16 14:25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한국의 중남미 핵심협력국인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멕시코 3개국을 방문한다.
외교부는 16일 "최 차관의 이번 방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에서 우리 고위급의 첫 중남미 3개국 방문으로, 6박9일간 콜롬비아 국회의장 예방 등 고위급 예방 및 환담 총 7회, 외교차관과의 양·다자 회담 총 9회, 공식 오찬 등 3회 참석, 한국전 참전기념탑 헌화 등 보훈 행사 4회 등 많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특히 최 차관의 코스타리카 방문에 맞춰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중미지역의 8개국 외교차관급 인사들이 모여 6년 만의 제13차 한·중미통합체제(SICA) 대화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중미지역의 정치·경제 통합에 기여하기 위한 양자·다자 차원의 협력 확대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미통합체제(SICA, Sistema de la Integración Centroamericana)는 중미지역의 통합과 발전을 목표로 1991년 발족된 지역기구로 벨리즈,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니카라과 8개국이 가입돼 있다. 한국은 2012년 역외 옵서버로 가입했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