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4-07 18:58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과 아프가니스탄이 7일 첫 고위급 정례협의를 열고 아프가니스탄의 평화와 재건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외교부 이경철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특별대표와 방한중인 미르와이스 나브 아프가니스탄 외교부 정무차관(수석대표)은 이날 '제1차 한·아프가니스탄 정책협의회'에서 ▲한-아프가니스탄 협력관계 ▲지역정세 ▲국제무대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나브 차관은 이날 오후 최종문 외교부 2차관도 만났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지원 ▲양성평등 제고 ▲대두(大豆) 사업 ▲경제개발 경험 공유 등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양자 개발협력사업을 점검하고, 앞으로도 양국 간 개발협력 사업들이 실질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나브 차관은 한국의 지원이 아프간 재건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고 사의를 표했으며, 2024∼25년 임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한국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원칙과 노력을 지지하고 앞으로도 지속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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