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4-07 10:12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타이거 차이나전기차솔랙티브 ETF'가 지난 2일 종가 기준 순자산 7000억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에 상장한 지 넉 달 만이다. 타이거 차이나전기차솔랙티브 ETF는 올해 개인 순매수 1위 ETF로, 지난 달까지 약 6000억원이 유입됐다.
타이거 차이나전기차솔랙티브 ETF는 'Solactive China Electric Vehicle Index'를 추종한다. 중국에 본사를 둔 상해, 심천, 홍콩, 미국 상장기업 중에서 전기차 관련 제조,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으로 지수를 구성한다.
중국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신에너지차를 25% 이상 보급한다는 목표를 갖고,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차 의무판매제, 보조금 지급 등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앞으로 유럽에 중국은 배터리와 전기차 관련 부품을 공급하고 완성품을 수출할 예정이다.
타이거차이나전기차솔랙티브ETF는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연금상품으로 활용 가능하다. 오는 2023년부터 국내주식에 대한 20% 양도세가 부과되고, 해외주식의 경우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대한 과세이연 효과가 있어 연금상품으로의 활용 매력이 높아졌다. 연금수령 시 3.3%~5.5% 저율 분리과세를 적용 받고, ETF 특성 상 0.23% 거래세도 면제되어 다방면에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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