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4-05 12:36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X재팬(Global X Japan)이 지난 31일 일본 동경증권거래소에 신규 ETF 2종목을 상장했다고 5일 밝혔다. 신규 상장한 ETF는 ESG에 투자하는 '글로벌X(Global X) MSCI Governance Quality Japan Equity ETF)'와 '글로벌X(Global X) CleanTech ESG Japan Equity ETF'다. 'Global X CleanTech ESG Japan Equity ETF'는 일본시장 최초로 클린테크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Global X MSCI Governance Quality Japan Equity ETF(2636 JP)'는 일본 상장기업 중 지배구조(Governance)와 재무적 요소(Quality)가 우수한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ESG는 2005년 UN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과제 실천을 위한 책임투자원칙'공표 이후 세계적으로 중요성이 높아졌다.
'Global X CleanTech ESG Japan Equity ETF(2637 JP)'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CleanTech) 보유 기업에 투자한다. 'FactSet Japan CleanTech & Energy Index'를 추종한다. 지수는 시가총액 300억엔 이상, 일평균거래대금 2억엔 이상인 일본 상장주식 중 에너지 효율 및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환경오염∙자원관리 연관 매출이 높은 30~40종목으로 구성된다.
Global X Japan은 2019년 9월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 ETF 운용사 Global X와 일본 다이와증권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일본 현지법인이다. 지난 3월 30일 기준 약 320억엔(약 3,280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새롭게 상장한 ESG 테마 ETF 2종 외에도 배당주, 물류센터 리츠에 투자하는 인컴형 ETF 2종과 디지털 이노베이션, e커머스에 투자하는 성장테마형 ETF 2종을 운용한다. Global X Japan ETF는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 증권사 해외주식계좌를 통해 매매 가능하다.
Global X Japan 관계자는 "ETF는 저비용으로 분산투자, 장기투자가 가능해 자산관리에서 활용도가 높다"며 "앞으로 일본 ETF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