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3-17 18:51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한진칼 보유지분 일부를 KCGI(강성부펀드)에 넘겼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한진칼 주식 5만5000주를 KCGI에 장외매도했다. 매매가격은 주당 6만1300원, 약 34억원 규모다.
조 전 부사장이 정리한 지분을 KCGI가 매입해 3자 연합의 지분율은 변동은 없다. KCGI의 보유주식은 1156만5190주에서 1162만190주로 늘었다.
일각에서는 이번 매각으로 조 전 부사장이 한진칼 경영권 분쟁에서 이탈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3자 연합은 작년 1월 주식 공동보유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3자 연합은 협의 없이 단독으로 주식 신규 취득이나 처분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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