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2-10 19:39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KDB산업은행은 한진칼에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제도적으로 분리할 것을 요구했다고 10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날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의 주주제안권 행사를 위해 한진칼에 주주제안서를 발송했다.
아울러 산업은행은 주주제안을 통해 한진칼에 이사회의 동일 성(性) 구성 금지, 이사회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위원회 설치, 이사 보상한도 산정 투명성과 감시를 위한 보상 위원회의 설치 등도 요구했다. 이중 이사회 동일 성 구성 금지는 여성의 경영참여 확대를 위한 조치다.
한편 산업은행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과정에 자금 8000억원을 투입, 대한항공 모회사인 한진칼의 주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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