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2-08 11:26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1520억원 규모의 선박 3척을 수주하며 연초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들과 4만㎥급 중형 LPG운반선 2척, 4만톤급 PC선 1척 등 총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과 PC선은 각각 현대미포조선, 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 내년 하반기부터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LPG 해상 수송량은 2020년 1.04억톤을 기록했으며, 2022년 1.13억톤까지 8%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019년부터 세계에 발주된 중형 LPG선 24척 가운데 96%인 23척을 수주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