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1-22 08:52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미국의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일본 내 임상시험이 21일 시작됐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모더나 백신의 임상과 일본 내 유통을 담당하는 다케다(武田)약품공업에 따르면 임상에는 20세 이상 200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4주간에 걸쳐 2회 접종을 받게 된다.
다케다는 늦어도 5월까지는 모더나 백신에 대한 사용 승인을 취득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모더나 백신은 미국에서 약 3만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실시했으며, 94.1%의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 미국에서는 이미 접종이 시작됐으며, 영국과 유럽연합(EU)도 사용을 허가했다.
일본 정부는 모더나와 6월까지 2000만명 분, 그 후 9월까지 500만명 분 등 총 2500만명 분의 백신 공급 계약을 맺었다.
백신 공급 3사 중 현재 일본 내에서 사용 승인을 신청한 곳은 화이자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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