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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 부양안 통과에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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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22일(현지시간) 반등했다. 미 의회가 약 9000억 달러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부양안을 통과시키면서 투자자들의 투심은 빠르게 회복됐다. 영국의 경제 지표 호조 소식도 긍정적이었다.

영국 런던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84포인트(0.57%) 오른 6453.16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71.81포인트(1.30%) 상승한 1만3418.11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전날보다 73.52포인트(1.36%) 오른 5466.86에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4.56포인트(1.18%) 상승한 391.25로 집계됐다.

전날 미 의회는 약 9000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부양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이르면 내주부터 성인 및 아동 1인당 600달러의 지원금 지급이 개시된다.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앞 황소와 곰.[사진=로이터 뉴스핌]2020.08.01 mj72284@newspim.com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코로나19 부양안 통과는 투자자들의 숨통을 틔워줬다. 전날 영국에서는 70%가량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19 변이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심을 급격히 냉각시킨 바 있다.

BBC는 내일(23일)까지 영국과 프랑스가 비행기 운항 재개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영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치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이었다. 영국의 전기 대비 GDP 성장률은 16.0%로 직전 발표 15.5%보다 높아졌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다만 전문가들은 3분기 성장세가 2분기 18.8%의 침체를 상쇄하진 못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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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레덱스의 코너 캠벨 금융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GDP 수치는 시장에 다소 방패 역할을 했다"면서 "여전히 코로나19 여행 금지 상태이고 이것은 영국 시장에 부담을 주며 오늘 아침 움직임을 제한했다"고 지적했다.

마켓츠닷컴의 닐 윌슨 시장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늘 그렇듯이 시장은 문제가 있을 때 하방 위험을 오버슈팅하고 이것은 쉽게 사라질 수 있는 것이며 이맘때 부족한 거래량은 양방향의 움직임을 과장한다"고 설명했다.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주가는 천식 치료제 최종 임상시험과 관련한 부정적인 소식에 1.36% 하락했다.

브리티시 항공의 모회사 IAG의 주가는 5.42% 뛰었으며 영국계 은행 로이드 뱅킹 그룹과 바클레이스는 각각 3.37%, 3.50%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8% 내린 1.2173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1.52bp(1bp=0.01%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0.594%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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