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1-23 10:41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evelopment Assistance Committee, DAC) 가입 10주년을 기념해 23일부터 27일까지 '아름다운 기적, 더 나은 세상을 꿈꾸다'를 주제로 개발협력주간을 운영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한국의 기여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한국은 2009년 11월 2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 개발원조위원회 가입 심사특별회의를 통해 24번째 회원국으로 가입이 결정돼 2010년 1월 1일부터 공식 회원국 활동을 시작했다.
25일 DAC 가입 기념일 '2020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등이 축하 메시지를 전달한다. 정부와 원조시행기관, 시민사회, 학계 등 각계 전문가가 한 데 모여 DAC 가입 10주년 의미와 향후 한국의 개발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외교부는 "지난 10년간 정부는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이자 주요 공여국으로서 국제사회의 빈곤퇴치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우리의 원조 규모와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우리 ODA 규모는 DAC 가입 이후 11억7000만달러에서 25억2000만달러로 2배 이상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2010~2019년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연평균 증가율은 11.9%(DAC 평균은 2.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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