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1-06 21:05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 출구조사와 개표 결과 미국 동부시각 6일 새벽 6시 27분(서울시각 오후 8시 27분) 현재 주요 언론사들이 추산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선거인단 확보 예상치는 다음과 같다.
로이터 통신이 종합한 바에 따르면 ▲ABC는 바이든 253명 vs 트럼프 214명 ▲CBS는 바이든 252명 vs 트럼프 213명 ▲NBC는 바이든 253명 vs 트럼프 214명 ▲폭스는 바이든 264명 vs 트럼프 214명 ▲CNN은 바이든 253명 vs 트럼프 214명 ▲에디슨 리서치는 바이든 243명 vs 트럼프 214명 ▲AP는 바이든 264명 vs 트럼프 214명으로 각각 집계하고 있다.
미국 유권자들은 대통령 후보에 직접 투표하지 않고 특정 정당 및 후보를 지지하기로 서약한 선거인단에 투표하며, 네브라스카와 메인 주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는 한 표라도 더 많이 받은 후보 쪽에 선거인단 표를 몰아주는 승자독식 구조이다.
미국 선거인단 수는 하원(435명)과 미국 상원(100명) 숫자를 합한 535명에 워싱턴DC 선거인단 3명을 합한 총 538명이며, 이중 과반인 270명의 표를 확보한 후보가 승리한다.
이 중 바이든이 앞서 나가는 곳은 네바다(득표율 49.4%-48.5%)와 애리조나(50.1%-48.5%), 조지아(49.4%로 동률) 등 3곳이다. 특히 이날 조지아에서는 뒤따르던 바이든이 일부 카운티에서의 우편투표 집계에 힘입어 역전극을 펼쳤다.
트럼프는 펜실베이니아(49.5%-49.2%)와 노스캐롤라이나(50.0%-48.6%), 알래스카(62.9%-33.0%)에서 앞서 나가고 있으나, 초격전지 펜실베이니아에서 바이든이 바싹 추격하고 있다.
AP통신과 폭스뉴스 등 집계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가 조지아에서 승리하면 280명을 확보하게 돼 승리가 확실시된다.
다만 애리조나의 바이든 승리를 아직 집계에 포함하지 않은 CNN 등에 따르면 조지아에서 승리할 경우 선거인단 과반인 270명에서 한 명 모자라는 상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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