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0-27 18:13
[상하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신에너지차(NEV) 판매량이 2025년까지 전체 판매량의 20%로 늘어난 후 2035년에는 절반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중국 자동차기술자협회(China-SAE)는 이같은 전망을 제시하고 2035년 판매되는 신에너지차의 95%가 배터리 전기차가 될 것이며, 나머지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협회는 중국 자동차산업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028년 경 정점을 찍은 후, 2035년까지 정점의 20% 수준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9월 파리기후협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30년 전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정점에 이르도록 하고 2060년에는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신에너지차는 배터리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 수소연료 전지차 등을 뜻하며, 중국 업계는 올해 중국에서 약 110만대의 신에너지차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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