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존슨앤존슨(J&J)이 내주 스페인, 네덜란드, 독일 등 유럽 3개국에서 코로나19(COVID-19)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2단계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스페인 보건부가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살바도르 일라 스페인 보건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럽 3개국에서 55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2개월 동안 임상 2상이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험은 18~55세 및 65세 이상 건강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존슨앤존슨은 웹사이트를 통해 2단계 임상시험 결과가 성공적이면 곧바로 3단계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슨앤존슨은 현재 미국과 벨기에에서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주 칠레와 아르헨티나, 페루 등을 브라질, 콜럼비아, 멕시코와 함께 6만명을 대상으로 3단계 임상시험을 진행할 남미국 리스트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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