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8-24 15:47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지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례가 발생했던 뉴질랜드가 오클랜드시에 대한 봉쇄를 이번 주말까지 연장한다.
로이터통신은 24일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이날 코로나19 관련 봉쇄 조치를 오는 30일까지 연장하고, 전국적으로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지난 21일 11건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오클랜드시에 대한 봉쇄 완화 결정을 연기하며, 24일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아던 총리는 이날 TV로 중계된 기자회견에서 "오클랜드시의 봉쇄 조치를 4일 연장한 것은 앞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제한을 한 단계 낮추는 데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우리 모두 자신감과 확신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른 지역도 2단계 제한조치를 유지하지만, 공개 모임은 최대 100명까지 할 수 있도록 제한을 완화한다. 위 두 가지 조치는 오는 9월 6일 이전 재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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