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7-21 15:52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도쿄(東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만명 돌파를 목전에 뒀다.
21일 NHK 등에 따르면 이날 도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237명 발생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9816명으로 늘어났다.
도쿄에서는 19~20일 이틀 연속으로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를 기록했지만 3일 만에 다시 200명을 넘겼다.일본 내 다른 지역의 확진자 수는 21일 0시 기준으로 ▲오사카(大阪)부 2469명 ▲가나가와(神奈川)현 2007명 ▲사이타마(埼玉)현 1780명 ▲홋카이도(北海道) 1351명 ▲지바(千葉)현 1309명 등이다.
도쿄에서는 5월 25일 긴급사태 선언 해제 후 호스트클럽 등 밤거리 유흥업소와 관련한 감염이 늘고 있고, 직장이나 가정 내 감염, 고령자 시설 등에서의 감염도 보고되는 등 경로가 다양해지고 있다.
한편,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는 이날 "도쿄의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긴급사태 선언을 재발령할 상황은 아니다"며 "상황을 주시해 가면서 감염 확대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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