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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총리 "홍콩인에 시민권 취득 길 열어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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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영국 정부는 1일(현지시간) 중국 정부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은 '영-중 공동선언'을 위반한 것이라면서 홍콩인을 보호하기 위해 이민법을 개정, 영국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하원에 출석, 홍콩 보안법 관련 질의 응답을 통해 "홍콩보안법의 제정과 시행은 영국-중국 공동선언의 분명하고 중대한 위반"이라면서 "홍콩인들이 영국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중 공동선언'은 1997년 영국의 홍콩 반환 이후로도 50년 동안 홍콩이 현행 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일국양제' 유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도 이날 별도 기자 회견을 통해 홍콩인에 대한 영국 시민권 취득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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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는 이민법을 개정, 과거 영국해외시민(British National Overseas·BNO) 여권을 가졌던 모든 홍콩인들이 5년간 거주·노동이 가능하도록 하고 이후 영국 시민권 획득도 허용할 방침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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