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6-25 17:20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COVID-19) 2차 확산이 발생하더라도 각국이 또 다시 전면적 봉쇄조치를 실시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왔다.
크레딧스위스의 선임 투자 전략가인 수레시 탄티아는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에 "투자자들은 2차 확산에 따른 봉쇄조치 재개를 가장 우려하고 있지만, 3월과 같은 대대적 봉쇄조치 재발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UBS글로벌자산관리의 APAC주식 책임자인 하트무트 이셀 또한 "국가 전체를 봉쇄하면 매달 국내총생산(GDP)의 3%가 깎여 나간다"며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라도 2~3개월 간의 봉쇄를 또 다시 감당할 여력은 없다"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4일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에서 -4.9%로 또 다시 하향 조정하며, 각국 정부 재정이 대규모 경기부양으로 인해 대폭 악화될 것이라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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