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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美 의료계, 렘데시비르 임상 자료 공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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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ID "임상 결과 수주 후 발표"...길리어드 측 일정 함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 미국 의사들과 보건 과학계는 당국이 코로나19(COVID-19) 중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긴급 사용을 허가한 길리어드사이언스 사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의 임상 자료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렘데시비르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제약기업 반다 파마슈티컬스의 마하엘 폴리메로풀로스 최고경영자는 이날 미 식품의약국(FDA)의 렘데시비르 긴급 사용 허가를 이끌어낸 모든 실험 결과와 자료를 제공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그는 로이터에 "만약 이 약이 감염주기 초기 환자들에게 가장 잘 맞는다면? 우리가 그동안 자연스런 동점심으로 중증 환자들에게만 이 약을 제공했다면 우리는 약을 낭비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FDA는 지난 1일 코로나19 중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렘데시비르 긴급 사용을 허가했다. 이는 국립알레르기 및 감염병연구소(NIAID) 시험의 예비 결과를 토대로 내려진 결정이다. 플라시보 통제 실험 결과 렘데시비르 처방 환자 실험군의 평균 입원 기간은 플라시보 대조군 보다 31%, 약 4일 정도 줄었다.  

실험은 코로나19 환자 106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밖에 다른 구체적인 실험 결과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NIAID는 실험 보고서가 수 주 후에 발간될 것이라고 알렸다. 길리어드 측은 언제 이 보고서가 나올지 밝히지 않았다.

터프츠 의료 센터의 감염병 전문가 헬렌 바우처 박사는 "우리는 이 약으로 가장 효과를 보고 부작용 가능성이 낮은 환자들에게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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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병원들은 한정된 렘데시비르 약품의 불안정한 유통이 우려된다며 약품 사용에 대한 윤리적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있다. 

휴스턴 감리교 병원의 감염병 의약전문가 캐서린 페레즈는 약물 실험 내용을 바탕으로 처방하고 있지만 더 나은 정보에 입각한 치료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했다.

NIAID는 항염증 화합물과 결합한 렘데시비르 치료 효과를 연구할 계획이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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