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3-09 06:02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어 한국을 제쳤다. 사망자도 366명으로 빠르게 늘었다.
8일(현지시각)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7375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사이 무려 1492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로써 이탈리아 확진자 수는 같은 날 기준 한국의 확진자 수 7134명을 앞질렀다.코로나19 사망자 수도 366명으로 전날 233명에서 133명이 증가했다. 이는 한국 내 사망자 수 50명보다 많은 수준으로, 이란의 194명보다는 적다.
이날 이탈리아 정부는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방지하고자 북부 롬바르디아주(州) 전역과 지자체 14곳을 8일(현지시간)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봉쇄하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