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2-19 18:50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 당국이 코로나19(COVID-19)가 에어로졸을 통해 전파될 가능성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코로나19 치료 및 진단 계획 제6판'에서 에어로졸 전파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감염자와 함께 있는 경우 에어로졸 밀도가 높아져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로졸이란 공기 중에 떠다니는 고체 또는 액체 미립자를 뜻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에어로졸 형태로 화장실 하수도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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