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2-11 09:1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올해 아카데미시상식에소 봉준호의 '기생충'이 4관왕에 오른 가운데, 대기록이 확정된 순간 5%의 높은 종편 시청률이 기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개최된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이날 TV조선 아카데미시상식 중계방송 시청률은 5.0%(TNMS, 유료가입)로, 월요일 종편 1위와 지상파 포함 전체 동시간대 1위를 휩쓸었다.
이날 TV조선의 아카데미시상식 중계방송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전 9시53분부터 오후 1시33분까지 사실상 프라임 시청 시간대가 아니었음에도 평균 시청률 5%, 자체 최고 시청률 9.4%, 231만명 동시 시청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아카데미 시상식에 쏠린 국민적 관심이 증명된 셈이다.
한편 TV조선은 지난해부터 아카데미시상식 중계방송을 해왔다. 제91회 아카데미시상식 중계방송 시청률은 1.0%, 그 이전에는 1% 미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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