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2-07 09:12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요코하마(横浜)항에 정박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추가로 확인된 10명의 감염자 중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6일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10명에는 일본인 60대 여성 1명과 70대 남성 1명·여성 2명 등 4명을 비롯해 미국 2명, 캐나다 2명, 뉴질랜드와 대만 각각 1명이 포함됐다.
이로써 크루즈선의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5일 확인된 10명을 포함해 20명으로 늘어났으며, 일본 내 확진자도 45명으로 확대됐다.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해당 크루즈선에서는 한국인이 9명 승선하고 있다.
일본 보건 당국은 크루즈선 승선자 가운데 발열·기침 증세가 있는 120명과 그 주변에서 밀접 접촉한 153명 등 273명을 우선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6일 71명의 검사 결과를 확인한 결과 10명의 추가 감염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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