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1-31 21:02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 정부가 내달 1일 전세기를 투입해 일본에 체류하고 있는 중국 후베이(湖北)성 및 우한(武漢)시 주민들을 귀국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일본 주재 중국 대사관은 31일 웹사이트에 성명을 내고 첫 번째 전세기가 2월 1일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후베이성 및 우한시 주민들 중 외국 체류자들을 송환하기 위해 전세기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외국에서 중국 국민들, 특히 우한 시민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감안해 중국 정부는 조속히 전세기를 보내 주민들을 직접 우한으로 데려오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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