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1-15 14:02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중동지역 정세가 불안정하다"면서 "위험 요인들을 면밀하게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또 설 명절을 앞두고 민생안정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후 첫 국무회의에서 최근 국내외 현안과 관련 이 같이 주문했다.
그는 "연초부터 미국과 이란 간 갈등으로 중동지역 정세가 불안정하다"면서 "각 부처는 현재 가동 중인 분야별 대책반을 중심으로 위험 요인들을 면밀하게 점검하면서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들의 안전"이라면서 "현지 공관과 교민·기업 등과의 연락망을 빈틈없이 구축해서 우리 국민과 선박 등의 안전을 지속 확인하고, 현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드려 신속히 대처하실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다음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된다"면서 "관계부처는 국민들께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내시도록 설 민생안정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각 부처는 현장에서 국민들과의 '대화와 소통의 행정'을 펼쳐 달라"면서 "진정성 있는 소통은 첨예한 갈등을 해결하고, 사회적 자본인 신뢰의 회복과 국민 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각 부처의 일하는 방식도 과감히 바꿔 달라"면서 "내각이 원팀으로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부처 간에 칸막이를 허물고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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