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9-23 04:58
[LA(어바인)=뉴스핌]김정태 특파원=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이번주에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 원유 수송로인 걸프 해역인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을 보장하는 구상을 제안하겠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하니 대통령은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뉴욕으로 떠나 3박4일 체류하게 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20일 사우디의 석유시설 피격이후 대공 미사일 방어를 위한 미군 추가 파병을 승인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남의 국경을 침범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의 국경을 넘는 어떤 행위도 좌시하지 않겠다"라고 경고했다.
이란은 이같은 경고의 의미로 이란 국영TV를 통해 제39주년 성전(이란-이라크전) 기념일의 열병식 행사를 방영했다. 이날 열병식에는 이란이 대공 방어 미사일 시스템 '바바르-373'과 '호르다드-15'를 비롯해 18종류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신형 장사정포 등 자체 개발한 무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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