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7-23 15:26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비엣스타 항공이 지난 2015년 상업용 운항 허가를 신청한 이후 허가를 취득했다.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항공청은 22일(현지시간) 비엣스타가 항공운송사업허가(AOC)를 받아 베트남에서 항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6번째 항공사가 됐다고 밝혔다. AOC를 받은 항공사는 지정된 범위 안에서 상업 목적으로 항공기를 운항할 수 있다.
비엣스타는 2011년 1760만달러 규모의 자본금을 가지고 설립됐으며 그간 항공기와 관련한 업무로는 지상업무, 비행기 정비, 파일럿 훈련 등을 실시해왔다.2015년에는 항공승객과 화물을 실을 수 있는 허가를 받았지만 등기자본금이 부족해 AOC를 받지 못했다. 이후 비엣스타는 정관 자본을 3433만달러까지 늘렸다. 이후 2016년 9월 교통부 산하 항공청은 해당 항공사가 여객 및 화물 운송 서비스 제공할 수 있는 허가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비엣스타 항공은 엠브라러 레거시600과 비크래프트 킹 에어B300 두 가지 종류의 항공기를 운항할 수 있다.
베트남에서 AOC를 받은 항공사는 비엣스타 외에 국적기인 베트남항공과 비엣젯, 제트스타, 바스코(VASCO), 뱀부에어웨이즈가 있다. 지난해 베트남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 수는 1250만명이며 이는 직전년보다 14.4% 오른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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