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5-07 17:03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미국 유권자들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 4월 17~30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46%로 집계됐다. 이는 3월의 39%에서 4월 상반기 조사에서 45%로 껑충 뛰어오른 후 1%포인트 더 오른 것이다.
공화당 지지자들의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91%로 지난해 11월에 기록한 사상최고치 92%에 근접한 수준이고, 민주당 지지자들의 대통령 지지율도 12%로 2017년 4월에 기록한 사상최고치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 4월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강력한 고용지표와 3.2%에 달하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발표되며 미국 증시가 신고점 기록 행진을 지속한 덕분이다.
하지만 이번 여론조사는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뮬러 특검의 보고서를 임의로 해석했다는 비난과 함께 민주당 측에서 바 장관을 해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 전이어서, 특검 보고서 여파가 완전히 반영되지는 않았다고 갤럽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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