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3-28 15:04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작년 베트남 커피 원두의 일본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VN익스프레스가 28일 일본 닛케이아시안리뷰를 인용해 보도했다.
매체가 닛케이아시안리뷰 보도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2018년 1~11월 베트남의 대(對)일본 커피 원두 수출 규모는 직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9만4000톤(t)으로 나타났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커피 원두 수출을 많이 하는 베트남은 일본의 수입 커피 원두에서 25%의 비중을 차지한다. 반면, 세계 최대 수출국 브라질의 경우 일본 수입의 2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작년 브라질의 대일 수출량은 7% 떨어졌다.베트남은 로부스타 품종의 커피 원두를 주로 생산한다. 매체는 로부스타 커피 원두가 브라질의 아라비카보다 약간 쓴 맛을 낸다고 설명했다.
커피 업계 관계자는 일본 소비자들의 커피 선호도가 점차 로부스타 커피 원두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알렸다. 일본 소비자들은 맛이 좋으면서 저가의 커피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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