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2-07 11:33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2차 북미정상회담이 27·28일 베트남에서 열린다. 과거에 묶여 있지 말고 미래로 나아가야한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7일 제5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27∼28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언급했다.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국정연설을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공식발표한 바 있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에 베트남식 개혁개방 정책을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는 “양측이 실무협의를 오래 계속해온 점 등에 비춰, 이번 정상회담은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낙연 총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과거에 묶여 있지 말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현재에 발을 딛고 서서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내다보며 나아가야 한다. 과거가 미래를 방해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 김용균 씨의 장례와 관련해서는 죽음을 애도하는 등 유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서부발전이 장례의 모든 절차가 소홀함 없이 엄수되도록 최선의 지원을 할 것을 주문했다.
설 연휴 직전 체결된 광주형 일자리 협약과 관련해서는 “사회적 대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생산적 합의를 도출하도록 정부가 중재역할을 더 충실히 하겠다”며 “광주형 일자리를 노사 및 광주시민과 함께 성공시키면서 제2, 제3의 상생형 일자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구제역에 대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비상방역태세를 며칠 더 유지해 줄 것을 지시했다.
jud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