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1-14 17:21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탄력적 근로시간제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에 대해 논의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14일 오후 취임 이후 처음으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방문해 최근 주요 노동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홍 부총리가 공식일정으로 경사노위를 방문한 것은 작년 12월 11일 취임 이후 처음이다.
문성현 위원장은 경사노위 산하위원회(노동시간제도개선위원회, 노사관계제도‧관행개선위원회)에서 1월중 합의를 목표로 두 가지 사안을 활발히 논의 중에 있음을 설명하고, 필요하다면 두가지 사안을 포함한 노사간 패키지 합의 가능성도 언급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경제활력 제고, 노동권 존중 등 차원에서 양 사안이 2월 국회에서 차질없이 처리되기를 희망하면서, 경사노위에서 이른 시일내 합의안이 마련되기를 요청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금년에 공유경제 등 이해관계가 갈리는 문제에 대해서 사회적 대화를 활발히 추진할 것"이라며 "경영계 뿐만 아니라 노동단체 등 누구와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면담은 위원장 집무실에서 진행됐으며, 홍남기 부총리를 비롯해 방기선 혁신성장본부 국장, 우병렬 경제구조개혁국장,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 박태주 상임위원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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