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1-14 08:45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11월 이후 두 달 만에 처음으로 정당 지지율 40%선을 회복했다. 반면 여러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자유한국당은 2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의 의뢰로 실시한 1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 민주당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 전주 대비 1.8%p 오른 40.1%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충청권, 50대와 60대 이상, 주부와 학생, 무직, 사무직,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서울, 40대, 자영업과 노동직에서는 하락했다.자유한국당은 전주 대비 0.9%p 내린 23.9%로 2주째 내림세를 기록했다.
특히 5·18 조사위원 지만원씨 추천 논란, 박종철 경북 예천군의원 폭행 관련 보도, 이순자씨의 ‘전두환 전 대통령 민주화의 아버지’ 논란 등 당 안팎의 여러 잡음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은 0.4%p 오른 9.1%로 다시 9%대로 상승했고, 바른미래당 역시 0.2%p 소폭 오른 6.4%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0.2%p 내린 2.2%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3%p 오른 2.2%,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6%p 감소한 16.1%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주간집계는 1월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 8052명에게 통화를 시도 해 최종 2516명이 응답을 완료, 6.6%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 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 (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