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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IB들 “내년 美 증시, 올해만 한 랠리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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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실적 성장세, 연준 금리 인상 속도 등 시장 변수 주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해외 유명 투자은행(IB)들은 내년 미국 증시가 계속 위를 향하겠지만, 올해보다는 상승 속도가 더뎌질 것으로 내다봤다.

5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가 공개한 IB들의 시장 전망에 따르면, 월가 전문가들은 실적 성장세 둔화와 경기 부양 효과 축소로 미 증시를 부풀릴 바람이 다소 빠질 것으로 진단했다.

월가의 황소상 [사진=블룸버그]

골드만삭스는 내년에도 미 증시 불마켓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S&P500지수의 경우 내년 말이면 2850에서 3000수준까지 5%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주식보다는 현금이 더 강력한 자산이라면서, 주식 투자 비중 축소를 권고했다.

티로우프라이스는 시장 펀더멘털이 여전히 강력해 강세장 전망을 유지해도 될 것이라면서, 다만 지난 10월 무역 이슈나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정책 긴축이 갑작스러운 조정을 불러왔듯이 내년에도 헤드라인 이슈에 따라 시장 향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존 리네한 티로우프라이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경기 가속, 높은 소비자 및 기업 신뢰도, 강력한 실적 성장세, 선거 주기, 혁신 확산 등이 단기적으로 불마켓에 보탬에 되고 있다”면서 다만 시장 줄다리기가 예상돼 종목 선정 등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년 05월 11일
나스닥 ▲ 0.1%
26274
다우존스 ▲ 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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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 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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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간스탠리는 내년에도 증시 흐름이 올해와 비슷하겠지만 시장 변수는 올해와는 다를 것이라면서, 실망스러운 실적 성장세와 금리 인상 속도가 더뎌지고 있는 연준 등이 핵심 변수라고 강조했다. 모간은 S&P500지수가 2400~3000 범위 안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다.

피델리티는 정치나 무역 이슈가 투자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겠지만 결국 시장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는 기업 실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글로벌 증시 최대 위협은 부채이며, 첫 신용 사이클을 지나게 될 중국을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P500지수 5년 추이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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