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뉴스
주요뉴스 글로벌

日 정·재계, “미국의 대중 3차 관세 부과에 우려 이어져”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나카무라 일본무역회장 "글로벌 경제 영향 매우 우려"
아소 재무상 "세계 1, 2위 경제대국인만큼 대화로 풀어야"
세코 경제산업상 "미중 외 국가에 예상 못한 악영향 초래"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4일부터 2000억달러어치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7월 360억달러 규모 1차 대중 관세와 지난달 23일 160억달러 규모 2차 관세에 이은 3차 관세 조치다.

중국은 물론 미국 소비자와 기업 등 자국에서도 반발 움직임이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의 경제계와 정계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대중 3차 관세 부과를 결정하면서 일본 정재계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NHK 캡처]

18일 NHK에 따르면 일본무역회의 나카무라 구니하루(中村邦晴)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중국은 일본에게 가장 큰 무역 및 투자 상대국”이라며 “이만한 규모의 관세라면 머지않은 장래에 소비자, 나아가 기업 활동에도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우려된다. 무역마찰이 점차 격화돼 가는 구도를 대화를 통해 어떻게든 풀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생각하고 있다”며, 향후 양국의 협의를 주시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나카무라 구니히로 일본무역회장 [사진=NHK]

아소 다로(麻生太郎)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도 세계 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무역 불균형은 해결돼야 할 큰 문제라는 점은 잘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세계 1, 2위의 경제대국인 만큼 대화로 풀어야 한다. 무역량이 감소한다는 것은 경제가 축소된다는 것이며, 타국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크기 때문에 쌍방이 잘 협의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일본 기업이 받을 타격을 걱정하는 목소리들도 이어졌다.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경제산업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관세를 결정한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며 “광범위한 무역제한 조치는 세계경제 성장에 심각한 걸림돌이 될 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 외의 국가에도 예상 못한 악영향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2026년 07월 02일
나스닥 ▼ -0.8%
25833
다우존스 ▲ 1.12%
52900
S&P 500 ▲ 0%
7483

또한 “일본 기업들도 중국에 부품을 수출하고, 이것을 다시 중국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지금 당장 어떤 업종에 얼마나 영향이 있는지를 말할 순 없지만, 기업별로 상세하게 영향을 파악해 대응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상 [사진=NHK]

미국과의 새로운 통상협정(FFR)을 책임지고 있는 모테기 도시미츠(茂木敏充) 경제재생담당상은 “국제적인 무역과 투자를 촉진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세계경제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제재 관세 및 그에 대한 보복 관세는 어는 나라도 바라지 않는다. 조속히 이러한 문제가 수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oldendog@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