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09-01 07:55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무부는 한국 정부가 오는 5일 평양에 대북 특사를 파견키로 한 것과 관련,남북 관계와 북한 비핵화의 진전이 분리돼선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무부는 3차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 특사를 파견키로 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확인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VOA)이 지난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남북한 관계 증진은 비핵화와 보조를 맞춰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문재인 대통령의 말처럼 남북관계 개선과 북한 핵 프로그램 문제 해결은 별개로 진전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함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분명히 밝힌 것처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동의한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북한에 대한 외교적, 경제적 압박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