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08-10 09:04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가 비게임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 3252억원, 영업이익 149억원을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6%, 영업이익은 50.3%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40.4% 늘어난 256억원이다.
게임 부문은 기존작 매출의 자연 감소 및 신작 부재로 2분기 부진했다. 모바일 게임과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4%, 15.9% 씩 줄었다. 지역별로 보더라도 국내와 해외 매출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약 20%씩 감소했다.
하반기 이후에도 '페이코'를 비롯한 신사업 중심의 성장 전략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페이코는 이달 중 삼성페이와 마그네틱보안 전송(MST) 제휴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후 다양한 카드사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로써 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 중 유일하게 MST, 근거리 무선통신(NFC), 바코드, QR코드를 모두 지원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페이코 쇼핑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타겟팅에 기반한 상품 제안 서비스와 대형 가맹점 입점 작업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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