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08-01 15:52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이 상설전시관 2층 기증문화재실을 새로 단장한다고 1일 밝혔다.
상설전시관 2층 기증문화재실에서는 이날부터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우승기념품 그리스 투구'를 비롯해 송성문 기증문화재인 '대보적경(국보 246호)', '기해기사계첩(보물 929호)' 등을 볼 수 있다.
손기정(1919~2002)이 기증한 '투구(보물 40호)'는 손기정 마라톤선수가 1936년 제11회 베를린올림픽대회에서 우승한 부상품으로 받은 것으로 1994년 손기정 선생이 국립중앙박물관이 기증해 기증문화재실에 전시하고 있다.손기정의 마라톤 장면과 일생을 요약한 영상을 '손기정 투구'와 함께 감상하면서 좀 더 입체적으로 보물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이번 일부 교체전시에는 2003년에 혜전 송성문(1931~2011) 선생이 기증한 기증품 중에 국보 246호 '대보적경'과 보물 1140호 '묘법연화경', 보물 929호 '기해기사계첩, 보물 1079호 '홍무예제', 보물 1281호 '자치통감'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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